강원교육청, 도내 고교생 대입·취업 현황 이례적으로 공개

양지웅 2023. 1.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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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4일 도내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률과 2023학년도 도내 재학생 수시 등록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직업계고 19곳의 재학생 103명이 공무원, 부사관, 은행권, 대기업, 공사·공단 등 5대 분야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또 도내 고교 89곳의 재학생 1만528명 중 7천858명이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에 합격해 10명 중 7명이 이상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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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대기업 등 103명 취업·수도권 주요 대학 255명 합격
강원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4일 도내 직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률과 2023학년도 도내 재학생 수시 등록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지난 12년간 진보 교육감 체제에서는 공개하지 않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직업계고 19곳의 재학생 103명이 공무원, 부사관, 은행권, 대기업, 공사·공단 등 5대 분야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공무원 20명, 부사관 32명, 은행권 17명, 대기업 19명, 공사·공단 15명 등이다.

또 도내 고교 89곳의 재학생 1만528명 중 7천858명이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에 합격해 10명 중 7명이 이상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4년제 대학 9곳에 3천366명이 등록해 도내 고교 재학생 중 32%의 비율을 보였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는 서울 주요 대학 7곳 255명을 포함해 총 1천525명이 등록해 14.5%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공계 특성화대학 등 비수도권 주요 대학에는 총 56명이 등록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다양한 입시 데이터와 전문가를 통한 최상의 입시 전략을 세워 학생들이 원하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및 정시 진학률을 높이겠다"며 "취업 성과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해 직업계고 이미지 높이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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