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레오·흥국생명 김연경, 프로배구 3라운드 MVP

주미희 2023. 1. 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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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3·등록명 레오)와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35)이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레오는 한국배구연맹(KOVO)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0표를 휩쓸어 대한항공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8표)를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

레오와 김연경은 KOVO로부터 MVP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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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레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3·등록명 레오)와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35)이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레오는 한국배구연맹(KOVO)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20표를 휩쓸어 대한항공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8표)를 따돌리고 MVP에 올랐다.

레오는 3라운드에서 득점 1위(171점), 서브 득점 1위(세트당 0.7개)를 기록 중이고 V리그 출범 후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2021~22시즌 5라운드 MVP에 뽑혔던 레오는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특히 레오는 이번까지 통산 7차례 MVP에 선정돼 역대 남자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여자부 현대건설의 양효진(34)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남녀부 최다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김연경도 31표 중 24표로 압도적인 표심을 휩쓸어 KGC인삼공사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6표)를 크게 제쳤다.

김연경은 3라운드 득점 4위(140점), 공격 성공률 1위(53.16%),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4위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MVP에 올랐다. 레오와 김연경은 KOVO로부터 MVP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동료 득점에 기뻐하는 김연경(사진=연합뉴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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