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7일까지 '생활문화 아트벙커 활성화 지원 단체' 공모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7일까지 생활문화 아트벙커 활성화 지원 단체를 공모한다.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유휴·공공·민간시설을 거점으로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선정된 단체는 시민 스스로 아트벙커를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적 삶과 지역공공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아트벙커 조성 컨설팅 △아트벙커 운영 관리와 홍보 지원 △아트벙커 역량 강화 △아트벙커 성과 관리 등이다.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최근 2년 이내 문화분야 기획, 교육, 마을공동체사업 실적을 보유한 비영리법인(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 대상이다.

시는 아트벙커 20여곳을 선정하기 전 지원단체를 먼저 선정하고 예비 아트벙커 운영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5개 자치구에 자치구별 인구수와 행정동 수를 고려해 각각 3~5개의 아트벙커사업 예산을 배정한다.

2~3월쯤 자치구별 아트벙커 공모를 실시해 4월 이전에 생활문화 아트벙커를 본격 운영한다.

정종임 시 문화체육실 문화정책관은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이 향유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창작과 참여로 확장되고,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네크워킹 할 수 있도록 아트벙커 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