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위상 높여달라"…동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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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이 12일부터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결단식에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 제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또 "선수단 여러분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무궁한 발전 가능성 지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며 "사명감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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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월12~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4년만에 개최
최민정 "처음 출전하는 대회…기대돼"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12일부터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결단식에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 제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은 "동·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가 취소되는 등 대회와 훈련 참여 기회 적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도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경기에 임하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드높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도 선수단장은 선수단에 "그동안 땀 흘리며 쌓아 올린 기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정정당당한 플레이 펼쳐달라"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음을 새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선수단 여러분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무궁한 발전 가능성 지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며 "사명감을 갖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단 여러분 안전"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경각심을 갖고 건강과 안전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체육회는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 노력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종목으로 출전하는 최민정은 선수단 결의 영상을 통해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저한테 있어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면서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굉장히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결기를 다졌다.
결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참가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임직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출국을 시작으로 10개 세부 종목 1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 85명, 임원 42명)을 파견한다.
대회에는 150여 개국 1400여 명의 세계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5 종목 12개 세부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12~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다. 전 대회인 제30회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됐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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