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화엄사에서 軍 입대에 대한 솔직한 고백 "의무 다해야 권리 이야기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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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전남 구례에 위치한 화엄사를 방문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는 4일 RM의 방문 소식을 알렸다.
화엄사는 지난해 12월 19일 RM과 음악 프로듀서 강산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엄사를 방문했다고 전한 것.
화엄사에서 개인적 휴식 및 사색을 위해 1박 2일 머물렀다는 RM은 우견 화엄사 문화국장으로부터 경내 '사사자삼층석탑' 등 보존물의 내력과 지리산의 산세, 섬진강에 얽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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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전남 구례에 위치한 화엄사를 방문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는 4일 RM의 방문 소식을 알렸다. 화엄사는 지난해 12월 19일 RM과 음악 프로듀서 강산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엄사를 방문했다고 전한 것.
화엄사에서 개인적 휴식 및 사색을 위해 1박 2일 머물렀다는 RM은 우견 화엄사 문화국장으로부터 경내 '사사자삼층석탑' 등 보존물의 내력과 지리산의 산세, 섬진강에 얽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잇었다.
특히 RM은 화엄사 덕문 주지를 접견, 차를 마시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덕문 주지는 RM을 향해 "군 면제를 받지 못한 것이 서운한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RM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의미를 남겼다.
주지는 "팔십 평생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은 허비되는 것이 아닌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 색이 하얗게 변해도 멋진 음악을 하는 BTS RM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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