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방음벽으로 옮겨붙어
[앵커]
어젯밤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서 나들목 부근에서 SUV차량에서 불이 나, 고속도로 방음벽으로 불이 옮겨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40분쯤, 대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성서 나들목 부근에서 운행 중이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20여 대와 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차량에 불이 나자 운전자와 동승자가 자력으로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이 연기를 내뿜으며, 도로 갓길에 정차하자마자 불길이 치솟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불은 도로 방음벽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차 한 대가 모두 전소됐고, 주변 방음벽 16칸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시 도로 양방향 교통도 30여 분간 통제되면서 인근 약 1㎞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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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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