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CES서 선보일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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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신약 개발 계열사 SK바이오팜이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SK바이오팜은 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SK그룹 공동 부스에서 전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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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연 예정
"최태원 회장 CES 참석, 최윤정 수석매니저는 미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SK그룹의 신약 개발 계열사 SK바이오팜이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전자제품 융합 전시회인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SK바이오팜은 5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SK그룹 공동 부스에서 전시를 연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을 선보이고 현장 시연하면서 관람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이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제로 글래스TM(Zero GlassesTM)'와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 '제로 헤드밴드TM', '제로 이어버드TM', '제로 헤드셋TM' 등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다.
이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제로 앱TM'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이중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과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바이오팜은 임상을 통해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앱을 뇌전증 발작 탐지‧예측 의료기기로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그룹이 바이오 사업을 그룹 핵심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SK바이오팜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참석을 확정했으며, 최윤정 수석매니저 참석 여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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