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한파 내일 아침까지…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이재영 2023. 1.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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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시작한 한파가 5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낮부터 기세가 누그러지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평년기온(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보다 낮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5일 아침 영하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이고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내외겠다.

5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로 평년기온(영상 1~9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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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5~1도·낮 1~10도…추위 물러가고 미세먼지
수도권·충청·호남·제주 미세먼지 '나쁨'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나타난 눈조각 (화천=연합뉴스) 화천산천어축제가 7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4일 축제 관계자들이 대형 눈조각 제작에 한창이다. 2023.1.4 [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새해 벽두 시작한 한파가 5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낮부터 기세가 누그러지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평년기온(영하 12도에서 0도 사이)보다 낮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5일 아침 영하 10도 내외(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이고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내외겠다.

5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로 평년기온(영상 1~9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4도와 영상 7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9도, 대구 영하 4도와 영상 8도, 울산 영하 2도와 영상 9도, 부산 0도와 영상 10도다.

추위가 풀리는 이유는 그간 찬 북서풍을 유입시키던 중국 북부지방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다가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해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국내에 남풍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추위가 물러나는 대신 미세먼지가 들어오겠다.

4일 오후부터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등의 영향으로 5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 제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는 5일 오전과 밤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 등 강원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서울(동남·동북·서남권)과 대구 등 내륙 일부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돼있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5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건조한 가운데 강풍으로 불이 나기 쉬우니 특히 조심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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