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문제 해결책이 다이어?...'선발로 돌아오는데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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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수비를 펼쳐 팬들의 신뢰를 잃은 에릭 다이어가 다시 선발로 돌아올 예정이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에 온 베테랑으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뒤를 이어 토트넘 수비 리더가 된 센터백이다.
토트넘은 결과적으로 패하진 않았지만 다이어는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웠고 아스톤 빌라전에선 벤치에 위치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팰리스전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다이어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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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격 수비를 펼쳐 팬들의 신뢰를 잃은 에릭 다이어가 다시 선발로 돌아올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5위, 팰리스는 6승 4무 6패(승점 22)로 11위다.
현재 토트넘은 심각하다. 성적을 떠나 내용이 엉망이다. 특히 수비에서 문제가 많다. 선제 실점을 최근 들어 계속 허용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끌려 다니는 흐름이 전개되고 승점을 잃는 상황으로 연결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최대 장점이 수비 조직력을 탄탄히 만드는 것인데 강점이 사라지면서 무색무취한 엉성한 팀이 됐다.
모든 선수들이 책임이 있는데 다이어가 가장 지분이 크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에 온 베테랑으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뒤를 이어 토트넘 수비 리더가 된 센터백이다. 원래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병행했던 만큼 빌드업 능력도 보유했다. 한동안 아쉬운 모습을 보이다 콘테 감독이 온 후 살아났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오기도 했다.
월드컵 직전 정점에서 빠르게 내려오는 면모를 보였는데 재개 후엔 더 심해졌다.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해 토트넘 팬들이 뒷목을 잡게 했다. 실점 장면 빌미가 되고 브렌트포드 공격을 살아나게 해줘 질타를 들었다. 토트넘은 결과적으로 패하진 않았지만 다이어는 책임을 회피하기 어려웠고 아스톤 빌라전에선 벤치에 위치했다.
결장한 다이어는 팰리스전에선 선발로 돌아올 듯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팰리스전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다이어를 포함시켰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같은 생각을 내놓았다. 다이어를 선발로 쓰면서 빌라전 3백 중앙에 섰던 클레망 랑글레를 좌측 스토퍼에 위치시킬 생각으로 보인다.
토트넘 팬들은 벌써부터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수비 문제 해결은 고사하고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이어가 세간의 의문을 바꿔 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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