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기다려, 손석구 온다..‘카지노’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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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등판한다.
화려한 등장에 비해 좀처럼 두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카지노'를 되살릴 수 있을까.
성인이 된 후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면서 80억 원의 탈세 혐의를 받자 몸을 숨기기 위해 떠난 필리핀에서 특유의 감각을 발휘해 현지 카지노 시장을 접수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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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오늘(4일) 오후 5시 5화가 공개된다. 지난주 공개된 4화에선 이혜영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최민식에 이은 또 한 명의 주연인 손석구가 등장한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범죄오락물이다. 최민식이 25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범죄도시’ 1편의 강윤성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화제작 답게 ‘카지노’는 첫 공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IMDB에서 8.2점을 기록했으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오늘의 통합 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도 후광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타오르던 화력은 금새 사그라져 어느새 상위권 순위에서 자취를 감췄다.
3편까지 차무식 과거가 집중 묘사된 가운데 최민식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밑바닥 인생에서 맨손으로 정상에 오른 굴곡 많은 인물을 섬세하고도 강직한 변주로 입체적으로 연기한다.
폭력배 아버지의 아래에서 태어나 불우하게 자란 차무식은 타고난 경제적 감각으로 돈 버는 방법에 눈을 뜬다. 성인이 된 후 불법도박장을 운영하면서 80억 원의 탈세 혐의를 받자 몸을 숨기기 위해 떠난 필리핀에서 특유의 감각을 발휘해 현지 카지노 시장을 접수해간다.
5화에서는 거액의 돈을 베팅한 ‘고회장’의 뒷 이야기와 최무식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칼리즈’ 최고의 카지노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여기에 ‘무식’과 ‘정팔’(이동휘)이 한 팀을 이뤄 재산이 많은 한국인 VIP를 대상으로 전 재산을 카지노에 베팅하게끔 설계하는 과정이 담기며, 꽃과 반지를 든 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정팔’부터 새롭게 등장을 알린 고깃집 사장 ‘진영희’(김주령)까지 다양한 인물들 등장한다.
무엇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어난 범죄 사건을 수사하고자 필리핀에 한국 경찰이 파견되면서 마침내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이 모습을 드러낸다. 본격적으로 벌어질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사건과 ‘차무식’과의 치열한 대립을 예고하며 그의 등장만으로도 구독자들에게 높은 긴장감을 안기고 있다.
‘카지노’ 시즌 1은 총 8회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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