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김정준 LG 수석 코치 "6번째 KS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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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라 6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
'새 얼굴' 김정준(53) LG 수석코치가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SSG 랜더스 데이터센터장으로 통합 우승을 경험했던 김 코치는 올해 LG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선수 은퇴 후 LG, SK 와이번스(현 SSG), 한화 이글스 등을 거쳤던 김 코치는 "그동안 11번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5번 우승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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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 상대팀으로 정말 멋있다…작년 충실한 과정 보여줬으니 좋은 결과 있을 것"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라 6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
'새 얼굴' 김정준(53) LG 수석코치가 단단한 포부를 밝혔다.
김 코치는 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새로운 출발이다.
지난 시즌 SSG 랜더스 데이터센터장으로 통합 우승을 경험했던 김 코치는 올해 LG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전력 분석 전문가로 활약해 왔던 그가 '수석코치'라는 보직을 맡아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LG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김정준 코치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선수단 앞에 선 김 코치는 "LG에 오게 됐을 때부터 준비했던 말이 있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2022시즌 상대팀이었지만 여기있는 모든 분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워줬다. 상대팀으로 정말 멋있다고 느꼈다. 언젠가 만나게 되면 열심히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정규시즌 2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SSG를 마지막까지 위협했던 팀도 LG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진 못했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밀려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LG가 2022시즌 후 염경엽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김정준 코치를 영입하며 새판을 짠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닿지 못했던 '우승'이란 꿈에 다가서기 위해서다.
김 코치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김 코치는 "우리는 결과가 전부인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과정이 없으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며 "작년에 충실한 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수 은퇴 후 LG, SK 와이번스(현 SSG), 한화 이글스 등을 거쳤던 김 코치는 "그동안 11번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5번 우승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올 시즌 12번째 한국시리즈에 올라 6번째 우승을 해 5할을 채우겠다"고 목표를 밝히며 "작년에 열심히 했던 만큼 올해도 건강히, 최선을 다해 한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김정준 코치와 함께 새로 합류한 박경완 배터리코치, 김일경 수비코치, 배요한 컨디셔닝 코치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겨우내 LG 유니폼을 입은 포수 박동원과 투수 김유영, 김호솔도 동료들을 만났다. 박동원은 "이렇게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야구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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