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軍 입대, 당연한 의무..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

[OSEN=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이 진행됐다.BTS RM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28 / soul1014@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화엄사를 방문했다.

4일 화엄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RM은 지난해 12월 2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음악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화엄사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엄사에 온 RM은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아려졌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화엄사 덕문 스님이 대표로 재직 중인 어린이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에 매년 가방 500개를 기부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날 RM은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화엄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RM은 덕문 스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한가?”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덕문 스님은 "80 평생 중 1년 반이란 시간은 허비가 아니라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BTS RM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RM은 지난달 첫 솔로 정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했으며, tvN ‘알쓸인잡’ MC로 활약하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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