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을 닭가슴살 소시지···"탄수화물 8배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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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식품업체 '랭킹닭컴'이 판매하던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이 제품 표기사항과 다르다는 한 유튜버의 의혹 제기에 곧바로 판매를 중단하고 사과했다.
닭가슴살 가공 식품 등을 판매하는 랭킹닭컴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베스틱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표기 문제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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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랭킹닭컴 실제 영양성분 다르다' 폭로
랭킹닭컴 "최우선 가치는 신뢰" 사과·판매중단
중소 식품업체 ‘랭킹닭컴’이 판매하던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이 제품 표기사항과 다르다는 한 유튜버의 의혹 제기에 곧바로 판매를 중단하고 사과했다.
닭가슴살 가공 식품 등을 판매하는 랭킹닭컴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베스틱 닭가슴살 소시지’의 영양성분표기 문제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시지는 1000만개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지난 2일 식품 관련 고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 ‘너구리다고’가 “베스틱 소시지 영양성분 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너구리다고는 “베스틱 소시지 영양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실제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은 7.9g △당류 3.7g △지방 7.1g △포화지방 2.2g △단백질 19.3g으로 표기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실제 베스틱에 표기된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g 미만 △당류 1g 미만 △지방 2.1g △포화지방 0.7g △단백질 28g으로, 탄수화물 함량은 표기된 것보다 790% 높았고 당류·지방·포화지방도 300~400%가량 많았다. 단백질은 표기된 값보다 31% 적었다. 탄수화물, 당류, 지방, 포화지방은 적게 표기하고 단백질은 과다하게 표기한 것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사항에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해 제조사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고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관리 감독의 부족함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동일한 문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전수조사를 1개월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구매하신 고객 님들께 보상안을 마련하여 다시 한번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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