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수도권 출마론' 질문에 "말도 섞고 싶지 않아" [뉴스케치]
이희수 2023. 1. 4. 17:1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여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각 선거제의 장단점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는데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반적으로 소선거구제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고 그중 가장 큰 문제가 거대 양당의 진영 대결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는 점, 그리고 득표에 따라 의석수를 갖지 못해 민의가 왜곡되는 점들이 지적됐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들이 이해관계가 얽혀있는'선거구 제도'를 직접 고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은 없는지? 기자의 질문에 "선거법 만드는 게 국회의원들이고 가장 이해당사자들인데, 국회의원이 아니면 누가 하겠냐?"고 반문하면서도 "워낙,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지역구 사정에 따라 입장이 달라서 의견이 모으는 게 대단히 어렵겠다고 하는 느낌을 가졌다"고 했다.
한편, 회의 시작 전에 '당 대표 수도권 출마론'에 대한 생각을 묻는 기자에게 "거기에 말도 섞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지역구를 너무 쉽게 옮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발견된 DNA만 4명...한 달에 12회 '청소 도우미' 부른 이기영
-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일제히 삭제
- [뉴스라이더] "5억 받고 나가? 버텨?"...은행권 만 40세도 '희망퇴직'
- 연말정산 15일부터...신용카드·대중교통 공제 확대
- 도로에 쇠못 700여 개 뿌린 화물연대 조합원들 검찰 송치
- 이재명 '운명의 날'...잠시 뒤 선거법 1심 선고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