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직 안 끝났어' 주유기 꽂고 그대로 출발하는 차량

김동현 2023. 1. 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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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중인 차량이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단한 김 여사님, 주유소 날릴 뻔했다'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은색 아우디 차량이 주유기를 꽂은 채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내 주유소 직원이 차량으로 달려와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사이 다른 직원이 주유기를 차량에서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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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주유 중인 차량이 주유기를 꽂은 채 출발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단한 김 여사님, 주유소 날릴 뻔했다'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한 차량이 주유기를 꽂은 채 운전해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글 작성자 A씨는 "중간에 무슨 생각을 하신 건지 주유 중 갑자기 시동 걸더니 출발했다"며 지인이 보내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던 은색 아우디 차량이 주유기를 꽂은 채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차량은 잠시 뒤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한번 주유소를 빠져나가려는 듯 앞으로 이동했다. 주유기는 차량이 움직일 때마다 차량을 따라 길게 늘어졌다.

주유기를 꽂은 채 앞으로 전진하는 차량.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이내 주유소 직원이 차량으로 달려와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사이 다른 직원이 주유기를 차량에서 빼냈다. 동승자로 보이는 남성 역시 다가와 상황을 살폈다. 직원들 덕분에 주유는 안전하게 끝났으나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A씨는 "경적을 계속 울리고 주변에서 '멈춰'라고 외치고 나서야 정지했다"며 "직원분들 후다닥 뛰어왔다. 연말 정산 제대로 하실 뻔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면허 취득 가능 기준을 더 높여야 한다" "무슨 생각으로 운전을 한 걸까" "사이드 안 보나. 남편도 안 탔는데 출발했다" 등 아찔하다는 반응과 동시에 운전자를 나무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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