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마크 LG 정우영 “나라에 이 한 몸 바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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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나갈 수 있습니다. 나라에 이 한 몸 바쳐야죠."
정우영은 KBO리그 투수들 중 가장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구위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동명이인인 축구 정우영 선수만 부러웠던 게 아니다. 온 국민이 축구를 사랑하더라. 야구도 저렇게 열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월드컵을 보면서 WBC에 가게 되면 성적을 내서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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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4)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4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30명)에 포함됐다.
정우영은 4일 구단의 신년 하례식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는 환하게 웃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WBC 공인구를 준다는 연락이 와서 약간 기대는 했다. 프로 입단 후 계속 꿈꿨던 대표팀이다. 기회가 많았지만 몇 번의 탈락도 경험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많이 새로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안 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기대감은 있었다. 그래서 준비는 일찍 했다”며 “WBC 마운드에 오르면 가능한 많이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미국에서 열리는 4강전까지 가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일본과 맞대결이다. 정우영은 “도쿄올림픽에서 한·일전을 지켜보면서 오른손 타자가 많아서 내가 상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같은 좌타자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우영은 KBO리그 투수들 중 가장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구위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렇기에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출전하는 WBC는 쇼케이스일 수도 있다. 그는 “내 공만 보여주면 평가는 잘 나오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다. 내가 가장 좋았을 때의 공을 올해 3월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펼쳐진 2022카타르월드컵을 지켜보면서 부러움 속에 한 가지 다짐을 했다. 그는 “동명이인인 축구 정우영 선수만 부러웠던 게 아니다. 온 국민이 축구를 사랑하더라. 야구도 저렇게 열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월드컵을 보면서 WBC에 가게 되면 성적을 내서 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태극마크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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