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중 11경기 풀타임→NO 골' 손흥민...콘테는 "가장 중요한 선수"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는 토트넘과 11위 크리스털 팰리스의 맞대결이다.
손흥민의 득점 여부가 중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13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프랑크푸르트전(3-2 승)에서 2골을 넣은 뒤로 약 3개월 가까이 골이 없다. 그 사이에 토트넘도 좀처럼 승점을 못 쌓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개월 동안 12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2경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경기에 나섰다.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던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으나 득점이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르세유전 부상 이후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골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득점 부진) 논란에 휩싸이면 곤란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와 함께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3명 중 손흥민 이름을 가장 먼저 꺼냈다.
손흥민을 향한 콘테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 요리스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다. 이들에게 거는 기대감은 특히 크다. 이 3명은 자신들이 선수단 내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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