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세번째 항모 푸젠호, 3월 해상시험 돌입 예상

문예성 기자 2023. 1. 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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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에 진수한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곧 해상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푸젠호 부함장인 챈수민 대교(한국군 계급으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대령에 더 가까움)는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한 해 해상시험 등을 중심으로 여러 작업을 잘 추진할 것이며 중국 건군 100주년(2027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세 번째 항모인 푸젠호는 지난 6월17일 상하이 인근 장난조선소에서 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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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NN, 중국군 장교·美 전문가 인용해 전망
"18개월 작업 거쳐 2024년 10월께 취역할 듯"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6∼8년 내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중국과 대만 간 무력충돌 발생시 중국에 더 많은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월17일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푸젠호의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2022.07.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해 6월에 진수한 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곧 해상시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CNN는 중국군 고위장교의 발언과 자국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푸젠호 부함장인 챈수민 대교(한국군 계급으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대령에 더 가까움)는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한 해 해상시험 등을 중심으로 여러 작업을 잘 추진할 것이며 중국 건군 100주년(2027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챈 대교는 다만 해상시험 돌입 날짜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세 번째 항모인 푸젠호는 지난 6월17일 상하이 인근 장난조선소에서 진수했다.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푸젠호는 지난해 9월부터 계류(정박)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 전 작전국장인 칼 슈스터는 “푸젠호에 활용된 기술과 시스템을 감안할 때 첫 해상시험은 오는 3월께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슈스터는 “초기 해상시험은 3~7일 지속되고, 기본 엔지니어링과 기동 시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상시험을 시작으로 푸젠호가 약 18개월의 시험 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 10월 전에 취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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