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에서도 주목하는 '前 K리거' 오르샤, EPL 사우샘프턴이 원한다

김태석 기자 2023. 1.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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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달성에 크게 기여한 '前 K리거'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 매체 <더 선> 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오르시치 영입을 위해 750만 파운드(한화 약 114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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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달성에 크게 기여한 '前 K리거' 미슬라프 오르시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잉글랜드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오르시치 영입을 위해 750만 파운드(한화 약 114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샘프턴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프랑스 클럽 로리앙 소속 스트라이커 테렘 모피, 아르헨티나 클럽 라싱 소속 미드필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더불어 오르시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처한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사우샘프턴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을 벗어나는 데 고작 승점 2점만이 필요한 상태이지만, 최근 열두 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굉장한 부진에 빠져있다. 네이선 존스 사우샘프턴 감독이 전력 보강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K리그 시절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팬들에게 잘 알려진 오르시치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낳은 스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에이스인 오르시치는 잉글랜드에서도 이제 제법 이름을 알린 선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활약뿐만 아니라,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직후 토마스 투헬 당시 첼시 감독이 경질당하는 등 인상 깊은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충분히 상품 가치가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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