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 발족…11일 하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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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은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
'천년을 세우다'는 37대 조계종 총무원의 핵심사업으로 1000년만에 나투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어, 명상센터 개원, 미래세대 양성, 지역불교 활성화 등 미래천년을 펼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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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은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
'천년을 세우다'는 37대 조계종 총무원의 핵심사업으로 1000년만에 나투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어, 명상센터 개원, 미래세대 양성, 지역불교 활성화 등 미래천년을 펼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조계종은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는 문화재청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3년 계획으로 진행되며, 불자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경주남산을 알려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찰 등 불자들을 중심으로 순례기도를 대중화 시켜 나가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열암곡 마애부처의 중생구제 원력 실현을 위해 서울 도심과 경주 남산에 명상센터 건립, 청소년 등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기금조성, 지역불교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지원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열린다.
발족식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전국교구본사주지 등 종단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브리핑, 자문위원·준비위원·추진단장 위촉, 열암곡 도감 및 기도법사 위촉, 총무원장스님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발족식 이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는 매일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례기도 프로그램 개발, 모연방법 등 대중사업 내용 준비, 사회각계인사 추진위원 섭외 등이 진행되면 오는 4월 중순경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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