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황산공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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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은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자리에서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돼 온 낙동강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낙동강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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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나동연 경상남도 양산시장은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자리에서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돼 온 낙동강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낙동강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시장은 "낙동강은 각종 규제와 제도적 한계 등으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잠재우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과 발전 방안의 모색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낙동강협의체 구성과 황산공원 종합정비 필요성을 설명했다.
앞서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해 10월6일 낙동강을 낀 부산·경남지역 6개 지자체가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 모색을 위한 낙동강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개 지자체는 양산시를 비롯해 김해시, 부산시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등이다.
나 시장은 '편리한 황산공원,' '안전한 황산공원,' '행복한 황산공원,' '깨끗한 황산공원'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향을 제시하며 직접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섰다.
양산시는 우선 황산공원 이용객 편리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관로 설치, 30인승 규모 생태탐방선을 100인승 규모 정기유람선으로 격상하고, 휴게·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부상형 매점, 그늘막, 피크닉존, 배달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운영, 재난대비 현장 조치 행동메뉴얼 마련, 사각지대 방범용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고 즐기기에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행복한 황산공원을 즐기기 위한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7개 테마의 친환경 생태 정원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해 경남지방정원으로 등록·운영하고 향후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 참여형 놀이시설, 다목적 수상 레포츠 계류장을 설치하는 한편,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에 72홀을 증설해 108홀 규모로 운영하고, 캠핑장 확충을 위해 언플러그드 캠핑장 등 50면을 추가로 조성한다.
깨끗한 낙동강 황산공원을 유지하지 위해 매일 주기적인 청소·소독, 환경오염 불법행위 단속 강화, 수질 오염원 감시·관리를 위한 현장 매뉴얼과 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한다.
나 시장은 "천혜의 선물인 낙동강 황산공원은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큰 선물 보따리를 안길 것"이라며 "자연 속 휴식을 넘어 문화와 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양산의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효자 중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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