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와 결혼 생각 없어 못되게 굴었다"…청혼 계기는?

전형주 기자 2023. 1.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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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다예씨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놓는다.

박수홍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저는 제 팔자에 결혼이 없는 줄 알고 아내한테 못되게 했다. 결혼하면 아이가 아프고, 제가 죽고, 부모가 죽는다는 얘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들으니까 세뇌됐다. (아내가) 정말 좋으면서도 결혼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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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7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다예씨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놓는다.

박수홍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저는 제 팔자에 결혼이 없는 줄 알고 아내한테 못되게 했다. 결혼하면 아이가 아프고, 제가 죽고, 부모가 죽는다는 얘기를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 들으니까 세뇌됐다. (아내가) 정말 좋으면서도 결혼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아내가 제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을 당하지 않았냐. 무슨 이 사람이 마약을 하냐. 마트에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이라고 했다. 저보고는 '성추행'이라고 했다. 이런 말이 정말 들리니까 마트도 못 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의 가장 큰 사치는 PC방에서 간식을 사먹는 게 다였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마약 한 사람으로 만들어놓냐. 이 사람이 제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쟁이가 되고, 내 돈을 노린 사람이 되는 걸 보면서 제가 이기적으로 '어차피 혼삿길 막혔고, 내가 좋아하니까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김다예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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