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신예은, 시청률 1%로 울었던 지난날

김하영 기자 2023. 1.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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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왼쪽)이 문가영 앞에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카카오 FACE ID 제공



신예은(왼쪽)이 문가영 앞에서 고충을 토로하는 중이다. 카카오 FACE ID 제공



배우 신예은이 지난 드라마들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더 글로리’로 호평을 끌어냈다.

신예은은 지난해 12월 말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 역의 아역 시절을 맡았다. 신예은은 소름 돋는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런 신예은에게도 아픈 과거가 있었다. 신예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2019), ‘어서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2020)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했다. 다만, 신예은 ‘어서와’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에서 시청률 1%대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신예은이 저조한 시청률에 고민하는 모습. 카카오 FACE ID 제공



이에 신예은은 지난 2020년 카카오TV 예능 ‘페이스 아이디’에 출연해 절친인 문가영 앞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신예은은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드라마 어떡하냐.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다 잘못한 것 같고 나만 피해 보면 상관없는데 모두가 이런 결과를 받으면 ‘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힘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신예은은 “그냥 더 잘하고 싶다”라고 밝히면서 늦은 새벽까지 대본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공유한 바 있다.

이후 신예은은 ‘딱밤 한대가 이별에 미치는 영향’(2021), ‘너와 나의 경찰수업’, ‘유미의 세포들 시즌2’(2022), ‘3인칭 복수’, ‘더 글로리’에 연달아 출연했다. 이어 신예은은 오는 3월 방영하는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캐스팅됐다.

정지소(왼쪽)와 신예은의 모습. ‘더 글로리’ 스틸컷



신예은의 연기에 대한 고민은 ‘더 글로리’에서 빛으로 승화됐다.

신예은이 맡은 박연진은 인플루언서이자 고등학교 시절 문동은(송혜교/정지소 분)에게 학교폭력을 가해한 5명의 가해자 중 중심인물이다. 게다가 박연진은 성인이 돼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잘못을 숨기려 드는 인물이다.

신예은은 극 중 비중이 크고 난도 높은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맡아 생동감 있는 표정과 한 번에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자 많은 이들은 신예은의 연기를 보고 “실제 같고, 무섭다”고 찬사를 표했다.

무엇보다 신예은은 지난 1일 미국 유력 매체 포브스로부터 송혜교, 임지연, 정지소와 함께 연기에 대한 극찬을 받아냈다. ‘더 글로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공개 3일 만에 시청 시간 2,541만을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부문 3위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신예은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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