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아이유, ♥이종석 위한 고백의 표현? "잘자"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유튜브 '디귿'

가수 아이유가 배우 이종석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아이유가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사랑에 대해 언급한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tvN 유튜브 '디귿'은 3일 아이유의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분을 재편집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2022년 4월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tvN은 아이유의 열애 이슈에 맞춰 아이유가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언급한 사랑과 관련한 내용들을 조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디귿'

당시 아이유는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밤편지'의 가사를 어떤 이유로 쓰게 됐느냐는 질문에 "당시 내가 잠을 잘 못 잘 때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진정성 있는 고백을 한다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상태에서는 잘자 라는 말이 가장 순정을 담은 고백이라고 생각했다. 불면증을 앓은 이후 친구와 문자를 하거나 같이 있다가 먼저 잠들면 그게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제 나 혼자만의 시간이라고 생각했고 친구들과 연락이 끊길 때 숙면을 응원하게 되는 것에 옹졸하게 된다"라며 "잘자 라는 말에 인색해졌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랑은 상관없이 네가 잘 잤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가사를 썼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밤편지' 첫 소절인 "이밤~"을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조세호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생겼다면 '나 얼만큼 사랑해'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라고 묻자 아이유는 "'밤편지' 연장선으로 내가 매일 재워줄 수 있을만큼 사랑한다고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공교롭게도 이종석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자주 듣는 노래로 아이유의 '겨울잠'을 꼽고 "가사가 좋은 노래를 굉장히 이입하면서 듣는 편인데 '겨울잠'은 굉장히 서정적이고 센티해지고 싶을 때 들으면 눈물이 차오르는 느낌이라 자주 듣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아이유 이종석 커플은 2022년 12월 31일 4개월 째 열애를 인정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