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년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北 위협 대응' 목소리 커질 듯

이경아 2023. 1.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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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등 5개 상임이사국과 2년마다 바뀌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는데 일본이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이달 안보리 의장을 맡게 된 이시카네 기미히로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국제적으로 평화와 안전이 시험받고 있다"며 "안전과 생활을 위협받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카네 대사는 또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일본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안보리에서 통일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유엔 안보리에서는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구체적인 제재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시카네 대사는 이와 함께 북한 문제에 대해 한미 양국과 더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일본과 함께 모잠비크와 에콰도르, 몰타, 스위스도 새 비상임이사국에 올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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