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 배두나, 냉철한 형사 변신 "예상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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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상식을 휩쓴 화제작 '다음 소희'에서 배두나가 냉철한 형사로 변신한다.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소식을 전한 배두나 주연의 영화 '다음 소희'가 4일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소희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전 세계 평단과 매체로부터 찬사를 끌어낸 신예 배우 김시은의 빛나는 연기력과, "예상대로네요"라는 무미건조한 대사와 함께 등장한 형사 유진 역의 배우 배두나의 모습 역시 '다음 소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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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전 세계 시상식을 휩쓴 화제작 '다음 소희'에서 배두나가 냉철한 형사로 변신한다.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소식을 전한 배두나 주연의 영화 '다음 소희'가 4일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밝고 씩씩했던 평범한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을 나간 후 겪게 되는 변화를 담아냈다.
열여덟 살 고등학생인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대기업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다. 기대와 설렘을 안고 시작한 현장실습에서 실적과 성과에 대한 압박을 받고,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 현장실습을 하던 회사에서 감당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소희는 점차 생기를 잃고 변하기 시작한다.
티저 예고편 속 "버텨야 된다" "소희가 의지가 없는 것 같아", "다른 직원들 생각도 해야지"와 같이 소희를 향해 쏟아지는 주변 어른들의 대사는 점점 달라지는 소희의 표정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선생님은 내가 거기서 무슨 일 하는지 알아요?"라고 되묻는 대사는 현장실습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냉혹하고 부조리한 일들을 예고한다.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하는 소희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전 세계 평단과 매체로부터 찬사를 끌어낸 신예 배우 김시은의 빛나는 연기력과, "예상대로네요"라는 무미건조한 대사와 함께 등장한 형사 유진 역의 배우 배두나의 모습 역시 '다음 소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지친 얼굴로 더 볼 것도 없다는 듯 사건을 정리하는 유진이 소희를 만나 달라질 모습에 궁금증이 커진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7분간의 기립박수를 끌어내 화제를 모으고, 판타지아영화제, 아미앵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수상 및 초청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다음 소희'는 오는 2월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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