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 토미 애드먼, 최지만 합류, 안우진과 문동주는 불발' WBC 한국대표팀 30명 최종 명단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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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현수 애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은 합류했으나 학폭에 발목이 잡힌 안우진(키움)과 기대를 걸었던 신인 문동주(한화)는 끝내 이강철 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KBO는 4일 서울 도곡동 KBO 회관에서 2023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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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4일 서울 도곡동 KBO 회관에서 2023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대표팀 핵심 관계자들이 연석회의를 통해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거에서는 예상대로 김하성(28) 최지만(32) 토미 에드먼(28)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에드먼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2022시즌이 끝난 뒤 템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본인 출전 의지가 강해 일단 엔트리에 합류했으나 구단 허락이 남아 있다.
하지만 2022시즌 30경기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2관왕에 올라 KBO 리그 최고 투수로 올라선 안우진(24)은 휘문고 시절 학교 폭력이 발목을 잡아 태극마크를 다는데 실패했다. 또 시즌 막판 뛰어난 구위를 선 보였던 신인 문동주도 예비명단에는 올랐으나 정식 엔트리에는 끼지 못했다.
전체적으로는 국제대회 베테랑과 신예들이 신구조화를 이뤘다. 투수쪽에서는 베테랑 김광현(SSG) 양현종(KIA)에 젊은피들인 소형준(kt) 원태인(삼성)에다 2022 신인왕 정철원(두산)이 합류했다.
야수로는 역시 베테랑인 김현수(LG) 양의지(두산) 박병호(kt) 최정(SSG)과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오지환(LG)이 합류했고 KBO리그 타격 5관왕으로 2022시즌 MVP인 이정후(키움)도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6명으로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kt 위즈가 4명으로 뒤를 이었고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는 3명씩 대표 선수가 나왔다.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명, 삼성 라이온즈는 1명이다. 한화 이글스는 단 한명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한편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 1라운드를 치른다. 3월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치른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썼고,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2013년과 2017년 대회 모두 본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에는 반드시 설욕한다는 각오다.
■2023 WBC 한국 대표팀
◇코칭 스태프
△감독 이강철(kt) △타격코치 김기태(kt) △3루 작전코치 김민호(LG) △1루 수비코치 김민재(SSG) △배터리코치 진갑용(KIA) △투수코치 정현욱(삼성) △불펜코치 배영수(롯데) △퀄리티컨트롤 코치 심재학(MBC스포츠 해설위원)
◇선수
△투수: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정철원(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KIA) 이의리(KIA) 구창모(NC) 이상 15명
△포수: 양의지(두산) 이지영(키움) 이상 2명
△내야수: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kt) 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이상 8명
△외야수: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박해민(LG) 나성범(KIA) 박건우(NC) 이상 5명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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