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첫 '노동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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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일 초대 노동이사에 최주환 전 인재육성처장을 임명했다.
노동이사는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로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하며, 근로자의 경영 참여로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근로여건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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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4일 초대 노동이사에 최주환 전 인재육성처장을 임명했다.
노동이사는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로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하며, 근로자의 경영 참여로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근로여건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환 초대 노동이사는 1992년 공사에 입사해 인재육성처장, 재무관리처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직원들이 뽑는 '함께 일하고 싶은 aT인', 여성가족부 주관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
공사는 2019년부터 '이사회 근로자 참관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근로자 경영 참여 확대를 지속 노력해왔다. 이어 지난해 8월 노동이사 임명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자, 노사 협의체를 운영하며 노동이사 독립성 보장, 활동 지원 등을 위한 규정과 제도를 정비했다.
특히 후보자 선발과정에서는 공개모집, 직원 여론조사, 특별위 심사 등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치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최주환 노동이사는 "근로자를 대표하는 첫 노동이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그동안 업무 경험을 살려 노사관계 발전과 근로 여건 향상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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