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청년일생학교', 청년 취업지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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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청년 취업지원 사업인 '청년일생학교'가 청년 취업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일생학교'가 청년 구직자 1287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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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일생학교'가 청년 구직자 1287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자기 탐색,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 개인 맞춤형 심층 상담과 채용 전형으로 자리 잡은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등의 컨설팅을 상시 제공한다. 고양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전담 상담창구에서 취업·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해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15명씩 총 5기수를 운영했다. 참여 인원 75명 중 45명이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 등에 취업하며 코로나19 이전의 취업률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5.9%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100%가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이할만한 점은 이직을 위해 참여하는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참여자의 16%가 재직(경력)자로, 입사 후에도 자신의 진로를 꾸준히 고민하는 청년들의 수요를 알 수 있다.
이러한 장기적인 진로 목표에 대한 갈증 해소를 위해 고양시는 '나알기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상담 희망 분야를 묻는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흥미, 적성 탐색(40%), 진로 비전 설계(22%), 직무탐색(19%), 직업정보 및 구직방법 안내(19%) 순으로 나타났다. 뇌인지 기반 진로 설계, 진로 고민 캠퍼스, 라이팅 테라피, 행동 변화 계획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 후 설문조사에서는 만족 이상의 비율이 98%에 달했다.
실제 참여한 청년들은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마음 돌봄까지 철저히 관리해주셨고, 모의 면접은 실전 면접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나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진로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방문해야 할 가이드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등 유망 산업 생태계의 생동이 기대되는 만큼, 기업의 수요에 더 귀 기울여 기업이 필요할 때 적합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의 선두에 설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양=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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