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평균 29.4세...투수는 '영건'-야수는 '경험'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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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엔트리 30명이 정해졌다.
전반적으로 투수는 젊고, 야수는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3 WBC 대표팀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투수 평균 연령은 27.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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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3 WBC 대표팀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투수는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 이의리(이상 KIA), 구창모(NC) 선발됐다.
포수는 양의지(두산)와 이지영(키움)이 뛴다. 내야수는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이 포함됐고, 외야수는 이정후(키움),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나성범(KIA), 박건우(NC)가 뽑혔다.
지난해 11월18일 1차 예비 엔트리격인 관심 명단 50명을 내놨고, 여기서 선수들을 추려서 30인을 구성했다. 부상 등으로 인해 일부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최종 엔트리로 볼 수 있다. 조범현 기술위원장은 1~2명 정도 변경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 제출은 오는 2월7일이다.
경험이 필요한 포수 쪽은 베테랑 2명이 나선다.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가 주전으로 뛸 전망이며, 2022년 키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이끈 이지영이 백업을 말는다. 나이와 무관하게 꼭 필요한 선수들을 뽑았다고 봐야 한다.
내야수 8명과 외야수 5명의 평균 나이는 30.9세다. 내야수는 30.3세, 외야수는 32.0세가 된다. 내야의 경우, 김혜성과 강백호가 1999년생으로 가장 어리고, 박병호가 큰형이다. 최정도 빠른 1987년생으로 박병호와 프로 입단 동기다. 전체적으로 20대 4명, 30대 4명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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