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농식품·해수부 업무보고....“생산성 높여 수출 드라이브 걸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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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생산성을 높여 수출 드라이브를 걸어달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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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 해양수산 산업의 효율성 높여 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생산성을 높여 수출 드라이브를 걸어달라”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마트한 농식품‧해양수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업무보고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남성현 산림청장,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및 농식품·해양수산 경영인과 기업인, 전문가, 농림해양수산 단체‧협회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농림부와 해수부는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분야다”라며 “농축산 산업과 해양수산 산업의 효율성을 올리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디지털화가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이다”라며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 청년들이 진입하지 않았던 농업과 수산 분야에서도 청년들이 혁신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농림축산과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산업의 고도화와 혁신을 통해서 수출 드라이브를 강력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과 관련, 해수부의 물류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 스마트 항만과 물류 시스템의 디지털화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농어민이 사는 농촌과 어촌이 정말 살 만한 마을과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농어촌을 재구조화하고 특징이 되는 관광과 먹거리 또 각종 문화 콘텐츠들과 결합을 해서 여기서 새로운 제2차 3차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생산되는 쌀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하느냐와 관계없이 무조건 정부가 매입해 주는 이런 식의 양곡관리법은 농민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어느 정도 시장 기능에 의한 자율적 수급 조절이 이루어지고 가격의 안정과 우리 농민들의 생산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주기 위해서 정부가 일정 부분 관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멈추지 않은 농업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K-농업’을 주제로 한 정책방향 보고에서 굳건한 식량안보,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농가경영 안전망 강화 및 새로운 농촌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주요 곡물 생산‧비축 확대 ▲스마트 농업 확산‧고도화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 협력 확대 ▲직불제 확충 및 경영비 부담 완화 ▲농촌 복지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환 해수부 장관은 ‘혁신하는 해양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국제물류(해운·항만) ▲블루푸드(수산) ▲해양모빌리티(선박안전·운항) ▲해양레저관광’을 4대 해양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러한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보고했다. 특히 ‘소외되고 있는 섬·연안 지역 활성화,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재해 대응 방안’ 등 해양수산업의 기반이 되는 연안지역 발전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해외로 뻗어나가는 농수산업, 젊은 인재가 모이는 활기찬 농어촌 건설’이라는 2개 주제에 대해 전문가 및 농수산업 경영인,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 간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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