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진의 원인 지목' 페리시치...팰리스전 또 동시 선발 유력

신동훈 기자 2023. 1.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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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득점을 한 경기들 공통점은 페리시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좌측 윙백 페리시치는 전임자였던 레길론보다 더 전진하고 상대 박스 안으로 많이 들어온다. 손흥민이 좋아하는 공간인데 페리시치가 와 활약할 곳이 적어졌다.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뒤로 빠지게 됐다"고 했다.

중요한 팰리스전에서도 손흥민, 페리시치 좌측 라인은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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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5위, 팰리스는 6승 4무 6패(승점 22)로 11위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팰리스전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잦은 실수를 범해 팬들의 신뢰를 잃은 에릭 다이어가 있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인 위고 요리스도 포함됐다. 부상을 당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는 없었다.

손흥민, 페리시치는 이번에도 같이 선발 출전할 예정으로 전망됐다. 페리시치는 백전노장 윙어로 최근 들어서는 윙백으로 활약 중이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탈해 생긴 공백을 페리시치가 메우며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좌측 공격수로 나서는 손흥민과 자주 호흡을 맞출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호흡이 좋지 않아 비판을 듣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 손흥민의 올 시즌 부진 원인을 분석하며 페리시치를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득점을 한 경기들 공통점은 페리시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좌측 윙백 페리시치는 전임자였던 레길론보다 더 전진하고 상대 박스 안으로 많이 들어온다. 손흥민이 좋아하는 공간인데 페리시치가 와 활약할 곳이 적어졌다.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뒤로 빠지게 됐다"고 했다.

뒷받침 근거로 손흥민의 경기당 상대 페널티 박스 터치 횟수를 내놓았다. 3.48회였는데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6-17시즌 이래로 가장 낮았다. 다른 기록들도 모두 떨어졌다. 현지에서도 지적이 되는 만큼 같이 뛰는 거 자체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뺄 수 없다. 손흥민, 페리시치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가 스쿼드에 없다.

중요한 팰리스전에서도 손흥민, 페리시치 좌측 라인은 가동될 예정이다. 지적된 문제가 또 발생하면 이젠 주장이 아닌 사실로 봐야 하는 게 맞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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