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향사랑기부자 1호 박현경 프로골퍼…성금 1천만원 기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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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출신 프로골퍼 박현경씨(23)가 익산시 고향사랑기부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선수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익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익산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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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 출신 프로골퍼 박현경씨(23)가 익산시 고향사랑기부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익산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박씨는 이날 정헌율 시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10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시는 쌀, 고구마 등의 소정의 답례품과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 선수는 익산 함열여중, 함열여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21년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동안 팬카페 회원들과 마련한 성금 2350여만 원을 익산지역 저소득 청소년 가구 117세대에 지원했으며, 패밀리 골프대항전에서 우승한 성금 500만원을 장애인 휠체어 탑승 차량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박 선수는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익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익산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제에 동참해준 박현경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 선수의 기부금을 계기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또는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특산품인 쌀과 고구마, 각종 선물세트와 체험권 등 12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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