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동거녀 살해 후 ‘매달 12회’ 청소도우미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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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동거녀를 살해한 뒤로 매달 12회씩 청소 도우미를 집으로 부른 사실이 드러났다.
이기영은 동거녀를 살해한 후 이 집에서 A씨를 끌어들여 함께 살다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 도우미 B씨는 이기영의 집에 한 달에 12회 방문해 청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기영은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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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동거녀를 살해한 뒤로 매달 12회씩 청소 도우미를 집으로 부른 사실이 드러났다.
이기영의 모친과 모친의 지인의 경우 이기영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물건을 챙기기 위해 집에 들어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영과 일주일간 동거한 A씨는 최초 신고자이자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가 아니라, 제3의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이기영의 범죄 행각을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DNA 정밀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추가적 강력범죄 정황은 현재까지 드러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형사2부장(정보영 부장검사)을 팀장으로 검사 6명이 포함된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추가 범죄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시신을 찾게 해주겠다. 내가 경찰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며 “관공으로 일해서 현장을 잘 알기 때문에 선택했다. 강 중심부를 집중 수색하면 시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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