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그렇게 아꼈는데 다 죽었다…지하실서 발견된 끔찍한 장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4. 16:42
바흐무트 전투서, 와그너 대원 대규모 전사
친러 반군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푸틴의 비밀병기’ 와그너 대원들이 대규모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이면서 와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바흐무트 인근의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을 시찰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 자료를 소개하며 이처럼 전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프리고진이 동부 전선의 한 건물 지하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영상에는 바흐무트 점령 전투에서 숨진 와그너 용병들의 시신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프리고진은 들것과 가방에 든 시신들을 보면서 “숨진 와그너 전사들이 여기에 누워 있다”며 “그들은 지금 아연 관에 넣어지고 있으며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은 최근 몇 달간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큰 전력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동영상에는 프리고진이 바흐무트 공격에 앞장서는 자신의 부대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러시아는 현재 바흐무트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 동북부 하르키우주와 남부 헤르손주에서 대패한 것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헤르손의 경우는 전쟁 초기부터 점령한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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