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날 닮은 딸, 저건 아닌데 싶기도” (유퀴즈)
배우 조정석이 다이내믹 딸 사랑을 밝혔다.
4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조정석이 출연한 175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조정석에게 딸이 몇 살인지 물었고, 그는 “세 살이다. 이제 곧 네 살이다”며 미소를 머금은 채 답했다.
조세호가 아내 거미와 조정석 중 딸이 누굴 닮았는지 묻자, 조정석은 “안타깝게도 어릴 때 제 모습이랑 너무 똑같다. 손발 모양까지”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종석 씨 닮아도 귀엽고 예쁠 것 같다”고 하자 그는 “그런 점을 닮은 것도 좋은데...”라며 주저하더니 “저런 건 아닌데 싶은 것도 저를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제가 어릴 때 거울 보고 표정 연습하고 하던걸 (똑같이 한다)”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노래는 무조건 잘하지 않냐는 질문에 조정석이 “노래는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목청은 좋다”고 답하자 주변에서는 감탄이 쏟아졌다.
이어 유재석은 조정석에게 “딸 남자친구 생길까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언급했다. 조정석은 “형님은 안 그러냐”고 반문하며 “저도 이럴 줄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생긴다는 걸 상상했을 때 싫다기보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라 설명해 ‘나은이 아빠’ 유재석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 조정석은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100일 정도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이런 걸 전적으로 제가 다 했다. 그렇게 하고 싶더라.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예뻤다. 똥도 예쁘고 다 예쁘다”며 “한번은 손톱을 잘라주는데 손이 너무 작아서 살집을 살짝 찝어 피가 났다.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 그때 제가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회상해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조정석은 “그래서 낮술을 했다. 너무 속상해서”라는 뜻밖의 전개로 반전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나중에 취했다. 취한 와중에 딸을 재우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푸념했다. 눈물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말하며 남다른 딸 사랑을 전했다.
한편 조정석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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