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X김민선X김예림" 초호화K-라인업,美레이크플래시드U대회 결단식

전영지 2023. 1.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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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대회라 정말 설렌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으로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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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대학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생애 첫 대회라 정말 설렌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으로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12~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된다. 150여 개국, 1400여 명의 전세계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5개 종목(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 빙상) 12개 세부종목에서 86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대한체육회는 8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출국을 시작으로 5개 종목, 127명의 선수단(선수 85명, 임원 42명)을 파견한다.

대한체육회가 개최한 이날 결단식에는 김영도 선수단장(동의과학대 총장)이 이끄는 선수단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대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위원장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등 내빈과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임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대학경기대회 선수단 결단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위원장사진제공=대한체육회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제공=대한체육회
김영도 대한민국 선수단장(동의과학대 총장)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대학경기대회 선수단기 흔드는 김영도 선수단장<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장호성 위원장(왼쪽)이 김영도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무려 51차례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스피드스케이팅 1세대' 고 이영하 전 국가대표 감독을 언급했다. "2019년 유명을 달리하신 고 이영하 선생님은 동계 빙상 1세대 글로벌스타셨다. 197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셨고, 4년 후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빙상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준 1세대 선배셨다"면서 선배의 길을 이어 43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대회에 나서는 후배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단의 목표를 이루는 성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팬데믹 취소되고 연기된 여러 국제 대회가 정상궤도로 접어들었다. 선수단은 코로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 체육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도 선수단장은 "지난 루체른 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무산돼 아쉬움 컸을 텐데, 이번 대회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해 그 아쉬움을 모두 털고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고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제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이번 대회 한국은 5개 종목 1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여러분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무궁한 발전 가능성 가진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이번 대회를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면서 "국민들에게 감동 전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활짝 웃는 최민정<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밝게 웃는 김민선<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대회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이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연세대), 이준서(한체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고려대), 피겨스케이팅 김예림(단국대), 최다빈(고려대 졸업) 등 월드클래스 스타들이 출전한다. 올림픽 못지 않게 뜨거운 동계유니버시아드가 될 전망이다. '빙상여제' 최민정은 "동계유니버시아드는 처음 출전되는 대회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올시즌 월드컵 시리즈 등 출전한 전 대회에서 1위를 휩쓴 '신빙속 여제' 김민선 역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긴장되고 설렌다"면서도 "출전하는 종목(500m, 1000m, 팀릴레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팀 릴레이는 남자선수와 계주처럼 하는 건데 저도 처음 타본다"면서 주종목인 500m, 1000m에서 2개의 금메달에 도전할 뜻을 전했다. "U대회가 월드컵보단 레벨이 낮다고들 하지만, 쉽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라고 들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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