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동남아컵 사령탑 대결서 일본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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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축구 감독들이 동남아컵에서 일본 출신 감독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동남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는 한국과 일본 출신 사령탑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일본 기업이 1996년부터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고 그간 일본인 감독들이 여러 동남아 팀을 지도했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한 감독은 없다.
한국인 감독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동남아 축구에서 한국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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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인 사령탑 3인 지휘 팀, 모두 4강 진출
일본 사령탑 이끈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탈락
한국인 감독 지휘 팀 최소 1개 결승 진출 확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출신 축구 감독들이 동남아컵에서 일본 출신 감독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동남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는 한국과 일본 출신 사령탑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박항서(베트남), 신태용(인도네시아), 김판곤(말레이시아) 감독이 나섰다. 일본에서는 히로세 류·혼다 케이스케(캄보디아), 니시가야 다카유키(싱가포르) 감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 12월23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히로세 류·혼다 케이스케의 캄보디아를 2-1로 꺾었다.
같은 달 30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니시가야 다카유키가 지도하는 싱가포르와 0-0으로 비겼다.
그러자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가 지난 3일 싱가포르를 4-1로 대파했다.
경기 내용과 상대 전적은 물론 성적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압도했다.
한국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4개 팀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모두 올랐다. 반면 일본 감독이 지도한 캄보디아와 싱가포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역대 대회에서도 일본 감독들의 성적인 신통치 않았다. 일본 기업이 1996년부터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고 그간 일본인 감독들이 여러 동남아 팀을 지도했지만 아직 우승을 경험한 감독은 없다.
반면 박항서 감독은 2018년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감독이 있는 3개 팀 중 최소 1개 팀이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인 감독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경우 동남아 축구에서 한국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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