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U대회' 김민선 "金 2개 목표로,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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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오른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서는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U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결단식에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18학번인 김민선은 이번이 동계 U대회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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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외 대회…긴장 늦추지 않고 잘 준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오른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서는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U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결단식에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18학번인 김민선은 이번이 동계 U대회 첫 출전이다. 하지만 졸업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어 마지막 U대회이기도 하다.
동계U대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데 지난 2021년 루체른 대회가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가 4년만에 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취재진과 만난 김민선은 "월드컵 등 다른 대회들을 치른 뒤 한동안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U대회인만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종목인 500m에서는 1~4차대회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전 시즌까지 합하면 5연속 월드컵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선도 "이번 시즌 내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번 U대회에서 김민선은 500m와 1000m, 팀 릴레이 등 세 종목에 나선다. 500m와 1000m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줄곧 출전해오던 종목이고, 새로 만들어진 팀 릴레이는 새로운 경험이다.
김민선은 "팀 릴레이는 남자 선수와 계주처럼 달리는 종목인데 처음 타보는 것이라 합을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것이다.
김민선은 "올 시즌 자신감이 계속 있어서 이번 대회도 자신있게 해보려고 한다"면서 "월드컵만큼 강한 선수들이 나오진 않지만 오랜만에 야외 트랙에서 진행되는 경기인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레이크플래시드 동계U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다. 150여개국 1400여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5종목 12세부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10개 세부종목 127명의 선수단(선수 85명, 임원 42명)을 파견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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