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 '합격자 60여명' 불합격 통보…전산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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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양정고가 전산 착오로 수험생 60여 명에 대한 합격자 발표를 하루 만에 번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정고는 2일 합격자 발표를 한 60여 명의 학생에게 3일 다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통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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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양정고가 전산 착오로 수험생 60여 명에 대한 합격자 발표를 하루 만에 번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정고는 2일 합격자 발표를 한 60여 명의 학생에게 3일 다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통지를 했다.
양정고 측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험생의 접수번호를 임의 수험번호로 변환해 면접을 진행했고 합격자는 원래 접수번호로 발표했는데, 수험번호를 합격자의 접수번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60여 명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행정상 실수한 것이 분명하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재발 방지도 중요하다"며 "5일 양정고에 특별장학을 나가 사실관계 확인을 한 뒤 행정적으로 처분할 부분이 있으면 기관주의나 기관경고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학년도 양정고 일반전형에는 318명 모집정원에 396명이 지원해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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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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