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연쇄 감염 조짐에 아이돌은 '초긴장'[SS초점]

정하은 2023. 1. 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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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에 다시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XBB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세계 각국에 다시 비상이 걸리면서 연예계에도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 펜데믹 당시 단체 활동이 불가피한 가요계에서 급격히 확산된 바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공포에 떨었던 가요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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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요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에 다시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3년간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고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가요계도 멈췄던 해외 공연과 콘서트를 속속 재개 중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XBB가 빠르게 확산하는 등 세계 각국에 다시 비상이 걸리면서 연예계에도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 펜데믹 당시 단체 활동이 불가피한 가요계에서 급격히 확산된 바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공포에 떨었던 가요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돌 그룹은 각종 시상식과 해외 투어, 컴백 일정 등과 맞물리며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아이브 멤버 안유진, 리즈, 이서 3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보여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했고, 확진 판정을 받아 멤버들과 분리해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나머지 멤버인 장원영, 가을, 레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안유진, 리즈, 이서를 제외한 멤버 전원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병원을 방문해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멤버 다현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현은 2일 밤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3일 PCR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를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여자)아이들 멤버 전소연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소연은 3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연말 바쁜 일정 속에서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이들 외에도 소녀시대 태연, 비투비 서은광, 르세라핌 허윤진 등이 연말 코로나 감염 혹은 재감염으로 많은 이들의 염려를 샀다.

잇딴 확진 소식에 연예계는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여럿이 모일 수밖에 없는 아이돌 그룹은 함께 이동하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가능성이 커 염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부쩍 늘어난 해외 스케줄 속에서 타지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연, 행사, 시상식 스케줄로 쉴 틈이 없는데 멤버 한명이라도 코로나에 확진되면 무대 자체를 다시 준비해야 하거나 일정을 통째로 취소해야 하는 등 리스크가 크다”며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재유행을 대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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