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 신혼여행 직후라 바빴나…주인공 없이 열린 '강남좀비' 공식행사

강효진 기자 2023. 1. 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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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좀비' 주연인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공식 행사인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강남좀비'(감독 이수성)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티아라 출신 지연은 불참했다.

결혼 소식에 이어 지연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가 스크린에 걸리는 만큼, 많은 팬들이 기대를 드러낸 가운데, 신혼 여행에서 돌아온 지연은 주연작 공식 행사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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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좀비.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강남좀비' 주연인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이 공식 행사인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강남좀비'(감독 이수성)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수성과 배우 지일주가 참석했다. 주연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린 티아라 출신 지연은 불참했다.

지연은 지난 12월10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 결혼 직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주연작 개봉을 앞둔 바쁜 일정이었지만, 남편이 시즌을 끝낸 뒤 결혼을 해야했기에 일찌감치 열애 사실과 함께 12월 결혼식을 계획해둔 상태였다.

결혼 소식에 이어 지연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영화가 스크린에 걸리는 만큼, 많은 팬들이 기대를 드러낸 가운데, 신혼 여행에서 돌아온 지연은 주연작 공식 행사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영화는 주연배우가 홍보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해야할 의무가 유독 강조되는 분야다. 지연에게 어떤 특별한 사정이 생겨 오랜만에 연기 활동에 나서는 작품인 '강남좀비' 시사회에 불참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때문에 이날 현장에 참석한 지일주와 이수성 감독은 불참한 지연을 대신해 연기 호흡, 에피소드 등을 전하며 주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지일주는 지연과 호흡에 대해 "박지연과 개인적으로 안 지는 10년이 넘었다. 사석에서 알고 지낸 사이였다"며 "이미 친했기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작업하기 밝은 친구라 소통을 스스럼 없이 했고 좋은 동료였다"고 밝혔다.

이수성 감독 역시 "박지연 배우가 태권도 3단이어서 액션에 호의적이었다. 덕분에 생각보다 박지연 배우의 역할이 더 진취적으로 바뀌었다. 영화에서도 지일주 배우를 두 번이나 구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원래 내용에서 바뀐 부분이다. 그만큼 액션을 잘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영화다.

해외에 인지도 높은 K좀비와 '강남'의 컬래버로 개봉 전부터 전세계 134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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