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과거 야한 영화 섭외 왔었다…내 몸매는 탄력적"

방송인 김국진이 과거 야한 영화 섭외를 받았다며 자신의 몸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항준이 이번 주 입도 못 떼는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국진과 영화 관련 대화를 나누는 개그우먼 송은이, 장항준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김국진은 "나를 섭외할 수 있는 건 송은이뿐"이라며 "송은이가 섭외해서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은이는 김국진의 특급 의리에 고마워하며 "장항준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 이상형이 김국진"이라면서 "김은희 작가가 마르고 말 잘하는 남자를 좋아한다더라. 김국진 같은 스타일을 찾다가 장항준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내가 말라서 좋다는 거냐"고 황당해하며 "내 몸은 마른 게 아니라 탄력적인 것"이라고 자신의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헬스를 하러 가서 상의를 벗으면 사람들이 말라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김국진은 과거 전성기 시절 다양한 종류의 영화에도 섭외를 받을 만큼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한 연기학원에서 실시한 앙케트가 있는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가 맡은 귀도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국 연예인 1위가 나였다"고 자랑했다.

김국진은 또 "영화 '신라의 달밤'은 내가 가장 먼저 섭외를 받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고 떠올렸다.

송은이는 "영화 섭외 관련 다른 일화는 없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사실 야한 영화도 섭외가 왔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야한 영화? 내 몸을 아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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