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고 쓰러져 “좋은 징조 아니야”…PL 이적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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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향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이적 가능성에도 물음표가 지어지고 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테리에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무엇보다 이적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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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부상이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 향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이적 가능성에도 물음표가 지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영입을 위해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틴 테리어(25, 스타드 렌)가 끔찍한 무릎 뒤틀림을 겪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테리에는 지난 3일 열린 니스와 2022-23시즌 리그1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테리에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하지만 이내 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28분 무릎이 꺾이면서 그라운드에 그대로 주저앉았고 결국 36분 제레미 도쿠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나갔다.
상황이 좋지 않다. 경기 후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테리에를 위로하기 위해 치료실로 그를 보러 갔다. 아직 진단을 받지 못했다”라며 “현재로선 무릎이 부어올라있다. 무릎이 뒤틀려 부어오른다는 것은 결코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니다.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말씀드릴 수가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렌의 핵심 공격수이자 왼쪽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테리에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2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3400만 파운드(약 518억 원)에 프리미어리그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맨유 등까지. 여러 구단들이 그를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으로 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행이 무산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다. 무엇보다 이적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먼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로 전방에 공백이 생긴 맨유는 그의 득점력을 대신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센터 포워드와 측면 윙어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테리에의 다재다능함이 장점으로 다가왔지만 치열한 후반부 순위 경쟁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선수에게 과감한 투자를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 또한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당장 투입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의 득점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테리에는 토트넘의 즉시전력감 선수가 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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