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스모킹건 김만배의 입, 이달 안에 열릴 것” [시사톡톡]

조문희 기자 2023. 1. 4.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율 회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동 핵심 인물인 김만배도 더 이상 침묵을 유지할 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계사는 4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대장동 사건 관련 자금 흐름이 상당 부분 수표 출금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수표는 충분히 추적 가능하고 검찰 수사도 수표의 행방을 쫓아가는 데 맞춰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 상당히 진전…침묵 유지할 수 없을 것”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김경율 회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장동 핵심 인물인 김만배도 더 이상 침묵을 유지할 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계사는 4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대장동 사건 관련 자금 흐름이 상당 부분 수표 출금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면서 "수표는 충분히 추적 가능하고 검찰 수사도 수표의 행방을 쫓아가는 데 맞춰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검찰이 김만배 최측근인 최우향과 이한성을 구속할 수 있던 것도 수표 흐름을 추적하던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혐의가 구체적이기 때문에 최우향과 이한성도 진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계사는 "김만배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로 재판 일정이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달 안에 재판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만배가 침묵을 유지하는 게 오래가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우향씨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쌍방울그룹에서 대표이사와 부회장 등을 지낸 인물이며, 이한성씨는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던 인물이다. 이들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의 재산 은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일 구속 기소됐다.

김 회계사 발언의 전체 내용은 아래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