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가스, 美 천연가스 생산기업 6조원에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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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도시가스 사업자인 도쿄가스가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록클리프 에너지를 46억달러(약 5조85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쿄가스가 사모펀드 퀀텀 에너지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록클리프 에너지 지분(채무 포함)을 46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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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이후 우호국 에너지 공급망 확보 위한 노력"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주요 도시가스 사업자인 도쿄가스가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록클리프 에너지를 46억달러(약 5조85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쿄가스가 사모펀드 퀀텀 에너지 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록클리프 에너지 지분(채무 포함)을 46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도쿄가스는 지분 70%를 보유한 TG 내추럴 리소스를 통해 록클리프 에너지 인수 협상을 진행중이다. 협상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합병(M&A)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우호국에서 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의 노력 중 가장 최근 사례가 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71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했으며, 이는 총수입량이 9.5%를 차지했다.
TG 내추럴 리소스는 록클리프 에너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과 민간 신용 제공업체를 포함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록클리프 에너지는 루이지애나와 텍사스 동부를 가로지르는 헤이네스빌 셰일층에서 하루에 약 10억평방피트 이상의 천연가스를 생산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최대 도시가스 공급사인 도쿄가스는 자원 재배치를 위한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 중이다. 도쿄가스는 지난해 10월 호주 LNG 프로젝트 4개 지분을 미국 투자회사인 EIG 계열사에 21억5000만달러(약 2조74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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