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자막에 ‘서울교통굥사’ 오타…조수진 “어쩌다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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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다루는 뉴스에서 서울교통공사를 '서울교통굥사'라고 표현된 데 대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불편함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KBS 뉴스 중 자막"이라며 전날 KBS 뉴스 화면을 공유했다.
해당 화면은 '서울교통공사, 내일 조정안 이의신청 예정'이라며 관련 뉴스를 자막으로 보충 설명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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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KBS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다루는 뉴스에서 서울교통공사를 '서울교통굥사'라고 표현된 데 대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불편함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KBS 뉴스 중 자막"이라며 전날 KBS 뉴스 화면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이런 일이"라고 말했다.
해당 화면은 '서울교통공사, 내일 조정안 이의신청 예정'이라며 관련 뉴스를 자막으로 보충 설명하는 장면이다. 해당 보도는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과의 민사소송에 대한 법원의 강제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법적 조치를 이어 나가기로 한 것을 다뤘다. 조 의원은 야당 강성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조롱하려는 의도로 대통령의 성인 '윤'을 '굥'으로 불러왔는데 KBS가 이 같은 실수를 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조 의원의 지적을 접한 여당 지지자들은 '고의성이 느껴진다', '실수로 보이지 않는다',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며 동조하거나 '오탈자는 방송 뉴스에서 가끔 보이는 실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KBS와 관련 '편파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공영방송사 KBS의 불공정 보도가 시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간판 프로그램인 '뉴스9'의 보도는 편파 왜곡을 넘어 뉴스농단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영방송 뉴스농단을 방송통신위원회가 멈춰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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