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19일까지 선전 활동만…면담 불발시 20일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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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예산 반영 촉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전 활동만 이어가기로 했다.
면담 직후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1월19일까지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며 "우리는 (서울교통공사에) 서울시장 면담 및 2022년도까지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가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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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윤다정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9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예산 반영 촉구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선전 활동만 이어가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기로 했다.
전장연과 서울교통공사는 4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전장연 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면담 직후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1월19일까지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며 "우리는 (서울교통공사에) 서울시장 면담 및 2022년도까지 지하철 엘리베이터 설치가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사과를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초 '1역사 1동선' 100% 달성 시점을 2022년으로 못 박았지만 지키지 못했다.
이어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잡히지 않으면, 20일부터 출근길 지하철을 타겠다"고 "그 전까지(20일 전까지)는 지하철을 타지 않고 혜화역에서 시민들에게 선전전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지난해 예산안에 요구예산의 0.8%만 반영됐다면서 지난 2일부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에 장애인이동권보장과 최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국회에 장애인평생교육법, 중증장애인고용촉진특별법 등의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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