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척추 맞춰지면 키 167㎝…비참한 상황” 너스레
황효이 기자 2023. 1. 4. 16:27
개그맨 허경환이 본인의 키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4일(오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허경환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오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다. 주인공 송태섭을 보는데 허경환 씨 생각이 그렇게 나더라”며 영화 속 인물 송태섭의 167~168㎝ 키를 언급했다.
이에 진행자 김태균이 허경환에게 실제 키가 167㎝냐고 묻자 허경환은 “솔직히 얘기해서 아침에 컨디션 좋을 때는 170㎝까지 찍는다. 키 작은 분들은 아는데 척추가 굳어서 좀 늘어난다. 그러다 척추가 맞춰지면 167㎝까지 나가는 비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침대에 누워서 재는 거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설마 누워서 재겠냐”며 “조심히 일어나서 잰다. 그러면 169cm까지는 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동료) 박성광은 대결 상대도 안 된다. 그림자까지도 못 온다”며 “매번 얘기하지만 키 작은 사람 중 제가 제일 크다. 많은 사람이 겁 없이 덤볐다가 실망하고 간다”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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