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면치기 대가 BTS '진'… 최애 라면도 '진'이었네
진라면 광고모델로 발탁
맛에 대한 진심 메시지 전달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해 모델로 선정했다"며 "특히 한 분야에 진심으로 매진해 최고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마침내 진심이 통했다!'는 문구를 통해 진라면의 맛에 대한 생각과 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핵심 가치로 연결되는 점과 오랜 기간 진라면의 좋은 재료와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오뚜기의 진심을 표현한다.
광고에서 진은 과거 방송에서 라면 먹방을 보여줬듯, 젓가락으로 면을 가득 들어올려 한 번에 소리내며 흡입하는 '면치기' 실력을 뽐낸다. 영상 마지막에는 진이 진라면과 이름이 같은 점을 활용해 '진, 라면 좋아해? 진라면 좋아해!'라는 멘트로 운율을 살려 표현해 광고적인 재미까지 더했다.
오뚜기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로,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다.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해 '순한맛' '매운맛'으로 내놨다.
한편 오뚜기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호에 힘쓰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제품 구입 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진라면을 비롯한 오뚜기 컵라면 전 제품에 점자 표기한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컵라면 용기에 제품명과 물 붓는 선(물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를 나타내는 기호를 점자로 표기했으며,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점자 위치를 쉽게 인지하도록 점자 배경은 검은색,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했다.
점자 표기 패키지는 지난해 3월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 위치, 내용 및 가독성 등을 점검해 완성했다. 이런 노력으로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14일 개최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 제품 출시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맛과 품질, 편의성 등 다방면에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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